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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신보, 중소기업 공동구매 보증 지원…각 400억 및 800억 보증지원

기사입력 : 2020-05-25 15:00

(최종수정 2020-05-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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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원부자재 조달 애로 해소

△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왼쪽부터).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왼쪽부터). /사진=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협력에 나선다.

기보와 신보는 25일 중기중앙회, IBK기업은행, 신보중앙회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34억원씩 총 68억원을 신용보증기관에 보증재원으로 출연하고 신보에서 800억원, 기보가 400억원, 신보중앙회가 120억원 등 총 1320억원의 보증서(유효기간 5년)를 발급하게 된다.

기보는 보증규모를 작년대비 100억원 확대했으며, 지난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협약보증’ 제도를 시행해 올해 4월까지 128개 기업에 총 458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신보는 이전 1·2차 협약을 통해 1200억원의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은 2018년 도입된 중소기업 지원기관간 협업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을 해결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이 기보·신보·신보중앙회 등 보증기관에 특별 출연하고, 보증기관은 우대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를 지원한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제품 양산을 위한 원부자재 구매에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업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보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구매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대표적 애로사항인 구매력 부족 해소와 대금 지급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보증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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