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검찰 수사가 타당한지 외부에서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다.삼성에 대한 검찰의 장기간 수사로 경영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이 부회장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시민위원회를 먼저 열어 관련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넘길지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이 부회장이 이 제도를 신청한 것은 "수사 적정성을 검찰이 아닌 외부에서 판단해 달라"는 의미다.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부회장 측이 취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카드'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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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재계에서는 검찰이 장기간 수사에도 이 부회장이 직업 해당 사건을 지시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업을 향한 '무리한 표적수사'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이 4대 미래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은 바이오는 물론, 투자 등 기업 의사결정권을 가진 이 부회장의 경영활동도 제한받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실제 지난해 10월 임기가 만료된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현재까지 꺼내지도 못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2017년 전장업체 하만 인수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전무한 상황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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