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 평택캠퍼스에 극자외선(EUV) 기반 파운드리 생산시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장 가동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삼성전자가 평택 신라인에 적용하기로 한 공정기술은 EUV 7나노와 5라인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나노 제품을 2021년 하반기 처음으로 생산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세계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은 관련 매출이 2위 삼성전자에 약 3배 가량 앞서 있다. TSMC는 이미 지난 1분기 5나노 제품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는 외부업체로부터 반도체 설계도면을 받아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형태다. CPU, AP, 통신칩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활발하다. 특정 제품 규격에 맞게 제작돼야 하기 때문에 각각 설계 업체들이 생산설비까지 갖춘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시장은 5G, AI 등 4사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응용처 확산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