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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데이터 금융 선제적 대응 위한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

기사입력 : 2020-05-28 11:03

(최종수정 2020-05-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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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
금융데이터 컨퍼런스 정례화 예정

△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이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남기고 있다. /사진=신용정보원이미지 확대보기
△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이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남기고 있다. /사진=신용정보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이 28일 학계 및 산업계의 국내 최고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데이터 포럼’을 출범했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8월 ‘데이터 3법’의 시행을 앞두고 데이터 중심 금융산업 체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데이터 포럼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정기·수시 세미나와 선진 사례 발표 및 공유, 자유 토론 등을 통해 금융데이터 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을 펼칠 계획이다.

금융데이터 포럼은 △데이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기술·분석 그룹 △데이터 정책·제도 그룹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뉘며, 포럼에서 논의되고 공유된 내용을 종합해 향후 금융데이터 컨퍼런스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데이터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가운데,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금융을 중심으로 여타 분야의 데이터를 포괄하여 다양한 토론과 적극적인 新사례·新이론·新기술 공유를 통해 우리 금융데이터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겸 카카오페이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제대로 도입되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핀테크 업권에서도 기존 금융기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소비자 보호 방안·정보 보안 기술 개발 등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주제 강연에 나선, 최경진 가천대 법과대학 교수는 ‘데이터3법 개정과 post코로나 시대 데이터경제로의 대변혁’에 대해,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은 ‘데이터기반의 미래 뱅킹’이라는 주제로 금융데이터 산업의 미래모습과 선진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출범 행사에서는 데이터 산업에 관련된 각 분야의 학계 전문가 및 IT, 마케팅, 데이터애널리틱스, AI, 법률 등 산업계 전문가 22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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