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환영사를 통해 이같은 핀테크·디지털금융 혁신전략 추진계획을 밝혔다.
먼저 은성수 위원장은 "디지털 뉴딜의 기반이 되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 혁신자금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산업과 핀테크, 혁신 벤처,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규제와 제도, 인프라를 개선키로 했다. 데이터 3법 개정(2020년 8월 시행)으로 가명정보의 활용, 데이터 결합과 유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을 도입하고, 공공데이터 개방도 확대하겠다"며 "금년은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성화의 원년"이라고 제시했다.
디지털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사이버 보안 체계도 강조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빅테크의 금융산업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BIS 등이 제기한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활용과 보호의 균형, 디지털 디바이드 완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제시했다.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5월 28일 오전 10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홈페이지를 통해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건과 경제 비상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박람회로 열린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150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며, 강연과 전시, 채용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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