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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등포 조유진 구청장 후보 등 시·구의원 후보 윤곽 [6·3 지방선거]

기사입력 : 2026-05-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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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사진제공=조유진 선거캠프이미지 확대보기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사진제공=조유진 선거캠프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영등포구 구청장과 서울시의원, 구의원 후보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청와대·국회 출신 인사부터 현역 구의원, 청년 정치인, 지역 조직 기반 인사까지 전면 배치하며 정책 경쟁과 지역 밀착형 선거 구도를 동시에 강조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영등포 후보군은 구청장 후보인 조유진 후보를 중심으로 현역 구의원과 의회 의장단, 정책형 인사를 다수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며 조기 선거 종료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 청와대·국회 경력 앞세운 조유진…“50만 자족도시 영등포” 제시

조유진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지낸 정책·행정 경험자다.

5대째 영등포 토박이임을 내세우는 조 후보는 여의도 금융 중심 기능 강화와 문래 첨단산업 육성, 재개발·재건축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영등포를 ‘5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부선 지중화와 철남권 개발, 보육 인프라 확대, 생활 SOC 확충 등이 거론된다.

조 후보는 최근 민주당 서울시당 유튜브 프로그램 ‘서울 탈환 작전, 코드네임 민주’에 출연해 경부선 지중화와 주민 참여형 구정 운영 구상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 서울시의원 후보군…현역·청년·정책형 인사 전면 배치

서울시의원 후보는 고기판·전승관·박경만·양송이 후보로 구성됐다.
( 사진 순서대로)고기판·전승관·박경만·양송이 후보./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 사진 순서대로)고기판·전승관·박경만·양송이 후보./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1선거구(영등포본동·신길3동·도림동·문래동)에는 고기판 후보가 출마했다.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을 지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의정 경험과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제2선거구(영등포동·당산1·2동·양평1·2동)에는 전승관 후보가 나섰다.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경제정책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영등포구의원과 민주당 영등포갑 청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제3선거구(여의동·신길1·4·5·7동)에는 박경만 후보가 출마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했고 현재 메이커스메이커 대표를 맡고 있다. 기업 경영 경험을 지역 정책에 접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4선거구(신길6동·대림1·2·3동)에는 양송이 후보가 출마했다.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현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김민석 국회의원 정책비서 경력도 갖고 있다.

◇ 영등포 구의원 후보 등록 마무리…생활밀착 경쟁 구도


구의원 후보군 역시 현역과 지역 조직 기반 인사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사진 왼쪽부터)서천열(가),김태현·이태열(나 1-가·나),김길자(다),하혜진·윤준용(라 1-가·나),박미영(마),김태호(바),박제욱·유승용(사 1-가·나),오지연·권은영(비례 1·2) 후보./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서천열(가),김태현·이태열(나 1-가·나),김길자(다),하혜진·윤준용(라 1-가·나),박미영(마),김태호(바),박제욱·유승용(사 1-가·나),오지연·권은영(비례 1·2) 후보./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가선거구에서는 서천열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장과 영등포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을 지낸 지역 조직 기반 인사다.

나선거구에는 김태현·이태열 두 후보가 나섰다. 김태현 후보는 교육서비스업과 지역 단체 활동 경험을, 이태열 후보는 국회의원 특별보좌관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다선거구에서는 김길자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6·7·8대 영등포구의원을 지낸 다선 의원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영등포갑 교육연수위원장을 맡고 있다.

라선거구에는 하혜진·윤준용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하혜진 후보는 지역 여성 조직 활동 경험을, 윤준용 후보는 제8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의장 경력을 각각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마선거구에서는 박미영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7·8대 영등포구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바선거구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민주당 영등포을 조직강화부위원장 경력을 갖고 있다.

사선거구에는 박제욱·유승용 후보가 출마했다. 박제욱 후보는 국회의원 김민석 비서관과 민주당 중앙당 정책실 주임 경력을, 유승용 후보는 현 영등포구의원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력을 각각 갖고 있다.

비례대표에는 오지연·권은영 후보가 배치됐다. 오지연 후보는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객원조교수 경력과 문화예술위원회 활동 경험을, 권은영 후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간사와 민주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활동 경력을 각각 갖고 있다.

◇ 무투표 당선 4곳 확정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영등포구의원 4개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곳은 가·다·마·바 선거구다. 민주당에서는 서천열·김길자·박미영·김태호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정선희·이규선·황진환·우경란 후보가 각각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투표 당선은 선출 정수와 후보자 수가 같거나 후보자 수가 선출 정수보다 적을 경우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하는 제도다.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 등록 단계에서 선거 구도가 조기에 정리되면서 조직력 중심 경쟁 양상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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