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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세종대와 온실가스 감축방안 모색 등 기후변화 대응에 맞손

기사입력 : 2020-05-22 09:11

(최종수정 2020-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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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가치평가모델’ 개발로 기후기술 금융지원 강화

△ 윤범수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엄종화 세종대 부총장,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장(왼쪽 네 번째부터).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 윤범수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엄종화 세종대 부총장,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장(왼쪽 네 번째부터). /사진=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세종대학교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확보한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다.

기술보증기금은 22일 세종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정책지원을 위한 대응과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산업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연구,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이슈 공동연구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방안 모색 등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초부터 세종대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 협업해 왔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은 기후기술 또는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치금액으로 환산해 평가하는 모델로, 기후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윤범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기후환경기술 분야는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중요할 뿐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래성장 유망산업 관점에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보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분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연구의 권위자인 전의찬 세종대 교수는 “그간 정책자금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기후 분야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탄소가치평가모델’ 개발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기후환경 분야 정책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기술보증기금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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