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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기보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10.4억원 전달

기사입력 : 2020-04-29 09:13

(최종수정 2020-04-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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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사업 6.8억원 조기 집행

△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과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오른쪽)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과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오른쪽)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기술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29일 공동 조성한 10억 4000만원을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

기금 조성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3년차 사업 시행을 위해 공동 조성했으며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기금 위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8개 기관이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부산 8개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7억 9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금까지 1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진 일정으로 진행된다.

금융지원 사업 규모도 6억원에서 총 6억 8000만원으로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지역경제에 활력 제고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지원 사업 대상기업은 지난 3월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67개 기업의 신청·접수를 받아 서류 및 대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및 소셜벤처 등 총 25개 기업이다.

시작단계(Launching) 3개사와 창업단계(Start-up) 15개사는 기업당 최대 1000만~2000만원을 무상 지원을 받으며, 확장단계(Scale-up) 7개사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무상 대출을 지원받는 등 총 6억 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금융지원 사업 외에도 이번에 전달된 지원 기금은 크라우드펀딩 매칭투자와 경영컨설팅, 성장지원 교육, 협동조합 설립 재원 등으로 활용되어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BEF의 간사 기관인 문성유 캠코 사장은 “BEF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혁신사업이 활성화되고 부산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캠코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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