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회장은 지난해 동기보다 22.2% 감소한 1377억원을 기록했으며, 김기홍 회장은 4.3% 증가한 965억원을 기록해 상반된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은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에 기인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JB금융의 가장 눈에띄는 실적은 수익성 지표다. 비록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감소했지만 2.69%를 기록했다. 은행합산 NIM은 광주은행의 지자체 단기자금 유입에 따른 마진 하락 영향 제거 시 기존 4bp에서 2bp 감소한 수준으로 바뀐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컨퍼런스콜에 직접 나서 “1분기 NIM이 금리 하락 등으로 하락했지만, 다른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1분기 수준의 NIM은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 NIM을 관리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5365억원을 기록했으며, JB금융은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BNK금융은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1.08%를, 연체율 0.84%로 전분기 대비 각각 4bp 및 16bp씩 증가했다. JB금융은 NPL비율과 연체율이 각각 0.91%와 0.70%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각가 3bp 및 4bp씩 증가했다.
또한 BNK금융은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12.98%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9.53%를 달성했다. BIS비율은 전분기 대비 3bp 증가했으며, CET1비율은 1bp 감소했다.
JB금융은 BIS비율과 CET1비율이 각각 12.95%와 9.65%로 전분기 대비 21bp 및 2bp씩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양사 모두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관리에 노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실적 악화가 우려된 가운데 양사 모두 수익성과 건전성,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실적 하락 방어에 노력했다.
BNK금융은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에 대한 보증서 담보 대출지원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시장리스크 영향 제한적인 가운데, 신용리스크 관련 관심업종 등을 선별하여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JB금융, 수익성 업종 최상위 수준 지속…김기홍 회장 “1분기 NIM 유지 목표”
-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부산·경남은행, 1분기 순이익 1348억원…‘코로나 쇼크’ 전년비 23.2%↓
-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JB금융, 1분기 순이익 965억원…‘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비 4.3%↑
-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JB금융, 1분기 순이익 965억원 시현…전년비 4.3%↑(속보)
-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BNK금융, 1분기 순익 1377억원…'이자익 타격' 전년비 22%↓
- [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BNK금융, 1분기 순이익 1377억원…전년비 22.2%↓(속보)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