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손익 부진과 전년도 부산은행 거액 충당금 환입 소멸 영향 등이 반영됐다.
BNK금융지주 측은 "지난해 충당금환입 등 일회성요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부문 별로는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4억원(3.8%) 감소한 5365억원을 나타냈다.
수수료이익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PF수수료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47억원(27.3%) 증가한 686억원을 나타냈다.
그룹 기타부문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3%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익 및 캐피탈 대출채권매각익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대손상각비는 지역의 부도/도산 감소에 따른 안정적인 충당금관리로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한 832억을 시현했다.
그룹 NPL 비율은 1.08%, 연체율 0.84%로 전년말대비 각각 4bp, 16bp씩 상승했다.
그룹 Credit Cost는 0.41%로 전년동기 대비 7bp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12.98%,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9.53%를 달성했다.
2020년 1분기 그룹 ROE는 6.59%, ROA는 0.56% 수준이었다.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올해 1분기에 874억원, 47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7%, -24.2%인 실적이다.
비은행 계열사는 BNK캐피탈이 올 1분기 192억원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68억원, BNK저축은행은 42억원으로 순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9%, -26.3%였다. BNK자산운용의 경우 1분기에 적자전환 했다.
BNK금융은 22조원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 지원반도 운영해 오고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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