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874억원과 474억원을 시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와 24.2% 감소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1분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으로 1377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 부산은행, CET1비율 17bp 개선으로 자본적정성 유지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조정영업이익은 감소하고,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동기보다 10.6% 증가하면서 1488억원을 기록해 약 17.8% 감소했다.
부산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94%로 전분기 대비 4bp 감소했으며, 지난해 1분기 2.16%부터 2분기 2.10%, 3분기 2.03%, 4분기 1.98%를 기록하며 수익성은 하락하는 추세다.
기업대출이 27조 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12조 7126억원으로 9.2%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25조 1988억원으로 기업대출에서 약 92%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연체율은 0.66%로 전분기 대비 23bp 증가했지만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87%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7bp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보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1bp 증가한 16.13%,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7%로 17bp 증가하면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경남은행, NIM 1.82%로 전분기 대비 1bp 개선
경남은행은 이자이익 19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0%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도 65억원으로 약 18% 감소하면서 조정영업이익이 19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조정영업이익은 감소하고,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동기보다 0.5% 증가하면서 867억원을 기록해 약 15.8% 감소했다.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보다 오히려 1bp 증가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1분기 2.03%부터 2분기 1.98%, 3분기 1.90%, 4분기 1.81%를 기록하며 수익이 하락세를 그렸지만 1분기에 개선을 이뤘다.
경남은행의 1분기 기준 총자산은 49조 1143억원을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30조 2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기업대출이 20조 1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9조 7016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18조 7458억원으로 기업대출에서 약 93%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의 1분기 연체율은 0.84%로 전분기 대비 15bp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10%로 14bp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8bp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129bp 감소한 15.05%,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1.43%로 18bp 감소했지만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BNK금융은 22조원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며,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 지원반도 운영해 오고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그룹 내부등급법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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