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아이폰SE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하면서 국내 3사 이동통신업계 간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는 29일부터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SE는 중저가 모델로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약 4년만의 후속작으로 5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애플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 출고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64GB(기가바이트) 53만9000원 △128GB 60만5000원 △256GB 74만8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지원금 예고는 예약판매 시작일인 29일에 나온다.
자급제 모델 가격은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SE는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11과 동일한 프로세서인 A13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하여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어 가성비 폰으로 알려졌다. 외관에는 ‘아이폰8’ 이후 모델에는 없던 홈버튼이 탑재되며,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다만 배터리 지속 시간, 페이스ID 미 탑재 등의 단점이 있다.
아이폰SE는 29일 오전 9시부터 애플 공식홈페이지와 이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접수가 진행되며, 정식 출시일인 다음 달 6일에는 강남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 매장, 이동통신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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