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2020.02.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증시에 선반영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소집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장 시작 전
은성수 닫기 은성수 기사 모아보기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시장안정 조치를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 장 개장 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책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팬데믹 공포에 질린 국내 증시 안정을 위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 카드를 꺼낼 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지난 10일 시장안정 조치의 하나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거래 금지 기간을 1거래일에서 10거래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때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개장 후 급락을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19년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년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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