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는 20일 오프화이트 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프화이트는 현재 '가장 잘나가는 패션 브랜드'로 불린다.
화이트와 블랙의 중간지점인 회색지대를 의미하는 이름처럼 전통과 현대를 오가고 나이키(운동화), 이케아(가구), 모에샹동(샴페인), 맥도날드(패스트푸드), 리모와(가방), 바이레도(향수)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젊은 문화를 창조해왔다.
오프화이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한 와플 레이서뿐 아니라 국내 단독으로 언더커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2020년 S/S 남성 컬렉션 '플라스틱'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세계는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시즌별 예술 전시회를 열어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업계 최초로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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