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019년 매출 13조541억원, 영업이익 1093억원, 당기순손실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부별로 렌터카·스피드메이트 등 카라이프부문이 67% 증가한 1조7499억원을, SK매직이 8768억원으로 34% 확대됐다. 다만 상사부문이 22% 줄어든 4조2371억원으로 성장세를 제한했다.
영업이익은 18% 줄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에 따라 중동사업 미회수 채권 전액에 대한 손실 처리와 호주 석탄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카라이프부문은 영업익이 전년 대비 204% 늘어난 1205억원을, SK매직은 58% 증가한 799억원을 남기며 사실상 회사 주력사업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같은기간 워커힐 영업이익도 1억원에서 32억원으로 늘었다. 결론적으로 이들 3개 소비재사업 영업이익은 902억원에서 2036억원으로 126% 성장했다.

AJ렌터카와 합병을 통해 출범한 SK렌터카 통합법인은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 SK매직은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신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적 불안요소를 지난해 말 과감히 정리함에 따라 성장과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새로운 10년을 여는 ‘고객 지향 Digital Company의 원년’으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 창출에 힘써 고객과 투자자, 사회,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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