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네트웍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표이사 신년사를 발표했다.
SK네트웍스 대표들은 올해 경영목표로 ▲고객가치 혁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사회적 가치 창출 ▲구성원 역량 향상 ▲글로벌 사업확장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최 회장 등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다"면서도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회사의 새로운 동력을 반드시 확보하자"고 밝혔다.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구성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많은 변화를 추진하였습니다. 더불어 우리 그룹은 ‘구성원 행복’을 최고의 추구 가치로 새로이 설정하였고, 우리 회사도 행복전략을 구체화했습니다. 한 마음으로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며,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국내에도 영향이 빠르게 전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의 Needs는 더욱 세분화되고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기술(DT, AI 등)의 접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는 더욱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기존 사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구성원이 행복하고, 고객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행복한 2020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음 다섯 가지를 항상 잊지 않고 매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첫째, 고객가치 혁신입니다. 모든 일의 출발점을 항상 고객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경험해 보면서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Pain Points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길입니다.
둘째, 디지털 기술의 접목입니다. 전통적인 산업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고객들의 Pain Points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Tool이자 유효한 방법일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Process 및 Biz Model 혁신이야말로 우리의 모든 Biz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할,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셋째, 사회적 가치 창출입니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응답하기 위해 우리 그룹은 이미 수 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핵심 경영과제로 삼고 실천해오고 있으며, 우리 회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는 사회적 가치를 Biz 모델과 접목시키는 노력을 본격화해야 합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 별도의 과제가 아니라, Biz Model 혁신의 또 다른 방법론 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구성원 역량 향상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고객가치 혁신, 디지털 기술 접목,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는 구성원 여러분들입니다. 결국, 회사가 여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선택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Biz Model로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이 반드시 밑받침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향상된 역량은 개개인의 ‘생애 경쟁력’의 근간이 되어 100세 인생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회사와 조직의 모든 리더들이 구성원 역량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이유입니다.
다섯째, Global 성장 Story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바로 Global 시장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존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 이어 Global 시장에서도 성장 Story를 계속 이어 나가야만 합니다. 또,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구성원 여러분!
2020년은 SK네트웍스가 새롭게 도약하고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와 번영’을 뜻하는 경자년 새해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부지런히 움직이고 지혜를 발휘하여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SK네트웍스를 만들어 나갑시다.
2020년 1월 2일
대표이사 회장 최신원, 사장 박상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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