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김경찬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과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SK네트웍스 회장이 'SK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차체 제작 빼고 다 한다"는 SK그룹의 모빌리티 기치 아래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자동차 정비 역량을 보태는 것이다.
23일 SK텔레콤은 전기차 '엠바이트' AS 업무와 관련해 SK네트웍스와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네트웍스와 엠바이트 서비스 업무와 관련해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단 아직 MOU 단계라 (양사간)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엠바이트는 중국계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의 차세대 SUV 전기차다. 자동차부품사 명신은 한국지엠으로부터 인수한 군산공장에서 오는 2021년 바이톤 엠바이트 위탁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바이톤은 올초 CES에서 전기차 사업과 관련한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전기차 엠바이트에 적용될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 홍보, AS 업무를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AS 업무는 인프라가 없는 SK텔레콤을 대신해 스피드메이트를 보유한 SK네트웍스가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네트웍스도 전기차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전기차 충전 브랜드 ev모스트를 출범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독일 인증사 TUV라인란드와 전기차·충전설비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같은 협업은 '따로 또 같이'를 표방하는 SK그룹 특유의 돈독한 사촌경영 체계가 빛을 발휘한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1998년 최태원 회장은 가족간 큰 잡음 없이 경영권을 승계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형 최신원 회장은 'SK 모태기업' SK네트웍스에서 독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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