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대과로만 선별된 상품을 대상으로 100% 비파괴 당도체크를 진행, 일반과일 대비 약 20% 가량 높은 당도의 상품으로만 다시 한번 엄선하는 과정을 거쳤다. 상품 구성의 과정과 기준이 엄격해 생산할 수 있는 선물세트의 양도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이번 설에는 과일의 생산량과 품질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일 본연의 가치인 ‘맛’에 초점을 두고 준비한 황금당도, 산지뚝심 선물세트로 품격 높은 선물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지영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 한우 선물세트의 품격을 선도하고자 친환경, 숙성 한우 등의 프리미엄급 상품을 준비했다”며 “감사의 마음에 특별함까지 담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인 선물세트 또한 출시했다. 우선 국민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세트’를 3만9600원에 판매한다. 2019년 이마트 와인 매출 순위 14위였던 인기 호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와 그 후속작으로 지난 10월 새로 선보인 ‘피터르만 바로산 카버네’ 2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엠 샤푸티에 세트’, ‘베린저 브로스 세트’도 올해 처음으로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세트는 통조림, 생활용품 등 생필품 위주였으나 점차 와인, 건강식품 등 선물로써 가치를 지닌 상품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중”이라며 “와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2020년 설에는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역대 최초로 7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가족여행 상품 특별전’과 5만~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우선 가족여행 상품 특별전을 통해 보라카이와 하와이 등 유명 휴양지에서 온 가족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9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출발 기간은 보라카이 오는 20일~3월 31일, 하와이 오는 20일~6월 30일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구성했다.
오는 26일까지 총 300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 상품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인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세트 구색을 전년 설 대비 7% 늘리고 1+1 및 가격할인 등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대표상품으로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갈비찜용 0.9kg, 국거리 0.8kg, 불고기 0.8kg, 14만8000원)를 비롯해 ‘LA식 꽃갈비 냉동세트’(미국산, 1.4kg*2, 10만3200원), ‘전통양념소불고기 냉동세트’(미국산, 광양식 소불고기 1kg, 언양식 소불고기1kg, 7만원)를 마련했다. 과일은 100% 비파괴 당도선별로 엄선한 ‘명품명선 나주배 세트’(7~10입, 5만9900원)와 ‘명품명선 사과 세트’(11~13입, 5만9000원), 수산에서는 산소포장 특허 기술로 선도를 높인 ‘건강을담은 완도전복세트’(7~9마리, 1kg, 9만9000원), ‘바다속그대로 완도전복세트’(10~13마리, 1kg, 4만9900원)를 시중 대비 25% 저렴하게 마련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놨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연중 가장 씀씀이가 커지는 설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실속 상품은 물론 가심비를 충족 시켜 줄 이색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풍요로운 설이 될 수 있도록 명절 기간 전 카테고리 생필품에 대해서도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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