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오는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축구단과 호치민시티FC간 친선경기를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팀과 소속 선수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 경기는 베트남 국영 방송인 V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0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베트남에 석유제품 물류기지를 구축해 동남아 수출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대-베트남조선은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가 합작사 현대-비나신조선을 설립하여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2008년 신조사업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100여 척의 석유화학제품선과 벌크선 등을 건조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현대-베트남조선은 이 경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2017년부터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며 “베트남 축구 붐을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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