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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사장, 스마트 모빌리티 도전장 "카셰어링부터 물류까지"

기사입력 : 2020-01-14 13:11

(최종수정 2020-01-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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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대한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B2C 측면에서는 카셰어링·무인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B2B는 무인물류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박한우 기아차 사장.
박한우닫기박한우기사 모아보기 기아차 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플랜 S(시프트)'를 발표했다.

플랜S는 크게 전기차 확대와 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진출 등 2가지를 골자로 한다.

이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로 영역확장은 현대차그룹차원에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이 추진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 전환'과 발맞춰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기아차는 카셰어링 분야에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각종 규제에 막힌 국내 대신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18년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과 합작사 설립을 통해 카셰어링 브랜드 '위블'을 현지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위블은 기아 니로PHEV 500대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기아차는 '동남아 우버' 그랩과 인도 올라에 현대차와 공동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확보해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지난해 9월 현대차·현대모비스와 미국에 완전자율주행에 가까운 수준인 레벨4·5단계를 위한 합작법인 '앱티브' 설립에 투자했다. 앱티브는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2024년 하반기 본격 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 스마트 모빌리티 도전장 "카셰어링부터 물류까지"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가 확장을 모색하는 또 다른 영역은 무인물류를 중심으로 한 B2B 사업이다.

기아차는 저상 물류차, 신선식품 배송차 등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차량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시점에 발맞춰 차량 뼈대에 목적에 맞는 차체를 얹을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운송·물류·유통 차량 글로벌 시장 비중은 약 5% 수준이지만, 전자상거래·차량공유 확산으로 2030년 25%로 커질 전망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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