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부동산 사후 관리 능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IDT가 제공하는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s)'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항공과 건설부문에서 IT시스템을 제공한다”며 “HDC현대산업개발 관리 역량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디벨로퍼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부동산 정보포털 1위인 ‘부동산 114’를 인수해 빅데이터 역량을 높였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는 지난 2월 취임 당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부동산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부동산114가 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합개발 효과성 제고, 지역 수요에 특화된 소형 개발사업 추진 등 그룹의 경영전략 시너지에 일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성과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한국철도공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 계약 체결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용산 타운비즈니스 개발을 본격화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용산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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