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9일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이 포함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에 위치한 코레일 부지를 서울역과 연계 개발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종합화학 등 여러 그룹 계열사와 해당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했다”며 “이는 디벨로퍼 사업”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서울역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수주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한화건설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건설 올해 실적을 매출 3조650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으로 전망한다. 특히 신규 수주는 목표액을 약 1조5000억원 상회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3조4800억원”이라며 “서울역 북부역세권을 포함해 올해는 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프로젝트 부실 정리와 이라크 비스미야신도시 공사 진행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한화건설 실적은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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