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회장은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위쿡) 대표, 양승만 그래잇 대표 등과 함께 서울 목동 식약청을 방문해 이의경 식약처장 등과 만났다.
앞서 지난 11일 식약처는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1개 주방을 다수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식품위생법은 사업자 1명 당 독립된 주방을 요구했기에, 공유주방은 각 사업자마다 칸막이로 나눠 만드는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됐다.
박 회장은 “최근 스타트업들을 만나보니,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규제라는 ‘덫’을 빠져나오려 애쓰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4평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공유주방이 ‘골목식당 실험실’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유주방을 거쳐 창업한 경우 5년 생존율이 90%인 반면 거치지 않은 경우는 10%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식품·외식업자들을 위한 ‘인큐베이터'가 돼 식품, 외식업계의 유니콘을 탄생시키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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