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21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DGB금융 핀테크 랩인 'DGB 피움랩(FIUM LAB)' 개소식에 참석해 "하반기에는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scale-up)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과 함께 정부 또한 핀테크 금융혁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검증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전략적 맞춤형 규제완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 단계별로 충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21일 금융권에서 서울 이외 첫 핀테크랩으로 'DGB 피움랩(FIUM LAB)'을 개소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혁신기업 대상으로 2021년까지 436억원을 투자하고, 피움랩에 입주하는 20개 핀테크 기업에게 2023년까지 20억원을 직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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