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에 따르면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잔사유고도화시설(RUC)과 올레핀다운스트림(ODC) 프로젝트 준공식을 연다는 계획만 확정단계일 뿐 몇 시에 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에쓰오일 관계자 공식 설명은 “빈 살만 왕세자의 준공식 참석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빈 압둘 왕세자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300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과 관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진 뒤 공식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찬에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를 비롯해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쓰오일은 단일 플랜트 공사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RUC·ODC 공장을 지난해 4월 완공했다. 이 고도화 설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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