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RUC·ODC 프로젝트 준공식을 연다. 이 프로젝트는 4조 8000억원을 투입한 업계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번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G20 정상회의에 앞서 방한하는 것으로 점쳐진다.
해외 순방 시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다니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성사되면 한·사우디 간 경제 협력 강화가 진일보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RUC는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로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함께 건설된 ODC는 연산 40만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톤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에쓰오일은 설비 가동으로 고도화비율이 기존 22.7%에서 33.7%로 크게 늘어났다.
에쓰오일은 이번 준공식에서 RUC·ODC에 이은 5조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50만톤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 건설에 초점을 맞춘 투자계획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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