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하여 다음 달부터 일본에서 첫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의 라인페이와 중국 텐센트의 위챗페이 그리고 카카오페이는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함께 한다.
네이버페이는 환전 수수료를 0원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설정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이 서비스는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시 소비자들이 비자, 마스터 카드 등 글로벌 카드사에 약 1%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과 달리 수수료 지불의 의무가 없고 결제 시에 원화 기준 결제액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해외 관광지에서 결제할 때마다 스스로 원화 기준 금액을 조회해야만 했던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대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네이버 페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등의 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면 이미 일본 내 라인페이 가맹점 수가 약 160만 점포에 달하기 때문에 경쟁 초반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NHN의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 또한 일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의 승부 결과에 따라 중국 등의 시장에서 앞으로의 전략이 갈릴 간편 결제 서비스 기업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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