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사장이 지난 25일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하여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
여 사장은 29일 오전 보아오포럼 출범 이래 처음 개최된 ‘한중 CEO Dialogue’에 참석해 ‘디지털금융’을 적극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여 사장은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기술발전, 시장환경 및 고객니즈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스타트업, PE/VC 등 투자자, 학계 및 정부기관, 더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사장은 27일에는 하이난성 션단양 부성장을 만났다. 충하이시의 민속마을인 샤메이촌(沙美村)에서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FTZ) 프로젝트 및 투자 기회에 대해 토론을 했다.
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JD.com)과 알리안츠보험의 합자사인 징둥안롄(京东安联)손해보험, 안면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센스타임(商汤科技), 하이난항공그룹, JP모건&체이스 중국지역 대표 등을 만났다. 이 들과의 미팅을 통해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 창출, 금융산업 투자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여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핀테크의 CES로 불리는 업계 최대 콘퍼런스인 ‘MONEY 20/20 ASIA’에 참석하는 등 ‘디지털금융’을 위한 활동들을 계속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 CEO들과 함께 참가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영국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즈(Barclays), 유럽의 벤처캐피탈인 스피드인베스트(Speedinvest), 싱가포르 핀테크투자사인 트립그룹(Tryb Group) 등과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금융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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