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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지는 제3 인터넷은행…토스·키움 컨소 합류 행렬

기사입력 : 2019-03-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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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 직방·무신사…키움에 11번가 가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주요 평가항목 및 배점  / 자료 =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주요 평가항목 및 배점 / 자료 =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가 임박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신한금융그룹은 이번주 중 제3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개발한 한국신용데이터,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 업체 직방, 온라인 패션쇼핑몰 무신사,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 카페24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하나금융-SK텔레콤 컨소시엄도 최종 참여업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 등이 참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6~27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접수가 일주일 가량으로 좁혀진 만큼 현재로서는 '토스 컨소시엄'과 '키움 컨소시엄'의 양강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토스 컨소시엄의 경우 국내 간편송금 1위 사업자인 비바리퍼블리카가 1대 주주로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키움 컨소시엄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다우기술을 내세우고 있고, 참여하는 SK텔레콤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자본금 및 자본조달 방안, 사업계획 혁신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이어 5월 최대 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승인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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