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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이어 하나, 판 커진 인터넷은행…최대 2곳 인가 어디로

기사입력 : 2019-0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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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토스 VS 하나-SKT-키움 2파전 양상…금융위, 5월 예비인가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오후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그룹의 전 관계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사진 왼쪽에서 아홉번째) 등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CEO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오후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그룹의 전 관계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사진 왼쪽에서 아홉번째) 등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CEO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제 3인터넷전문은행에 신한금융-토스에 이어 하나금융-SK텔레콤-키움증권 연합군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2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국내 1위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온라인 1위 증권사인 키움증권과 손을 잡으면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토스, 하나금융-SK텔레콤-키움증권 컨소시엄이 금융지주의 자본력, 핀테크 IT 업체의 혁신성을 기반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최대 2곳까지 인가를 내줄 계획인 만큼 두 컨소시엄 모두 신규 플레이어로 진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6∼27일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5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신한카드의 '머니브레인'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디지털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대상을 수상한 신한카드의 '머니브레인'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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