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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바이오 뚝심 결실 맺나...뇌전증 신약 상업화 여부 11월 결정

기사입력 : 2019-02-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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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진=SK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 회장. (사진=SK그룹)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26년간 투자해온 바이오 산업에서 결실을 맺는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Cenobamate) 상업화 여부가 올해 11월 결정날 예정이다. 뇌전증 신약 후보 물질인 세노바메이트는 기술 수출이 방식이 아닌 임상·생산·판매 등 전 과정을 SK가 담당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NDA를 제출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심사가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최종 허가 여부는 10개월 검토를 거쳐 11월 21일께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국내에서는 드물게 기술 수출 없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시험, FDA 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뇌전증 신약 후보 물질이다.

SK바이오팜은 FDA의 시판 허가를 획득하게 된다면 미국 상업화 과정 역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의 조정우 대표는 “지난 10여년 간 미국 내에서 임상에 참여한 전문의들과 환자들과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약효와 안전성에 대해 교류해왔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미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1993년부터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개발을 주력해 왔다.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신약 개발 조직을 지주회사 직속으로 두고 그룹 차원에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SK바이오팜은 2017년 12월 미국 재즈사와 공동 개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을 FDA에 NDA를 제출한 상태다.

SK㈜는 SK바이오텍을 중심으로 한 원료의약품 생산 사업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SK바이오텍은 아일랜드 공장 인수에 이어 지난해 미국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 앰팩 인수에 성공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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