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이 테슬라 모델3 판매 호조로 3년만에 1위 탈환이 유력해 보인다. 중국 기업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업체의 성장률은 시장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 업체들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LG화학은 2018년 1~11월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성장한 6.2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 CATL, BYD에 이은 4위로 2017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LG화학은 현대차 코나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의 BEV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출하 실적이 늘었다.
파나소닉은 2위 CATL과의 격차가 1.4GWh에 달하며 2018년 1위가 유력시된다. 파나소닉의 급성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테슬라 모델3 생산 및 판매 급증이 배경이 됐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연간 출하량 1위 CATL을 밀어내고 2015년 이후 3년만에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11월에도 역시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계속 강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추이는 12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LG화학 및 삼성SDI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