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예상 분양률은 75.5%로 8개월째 70%대에 머물렀다. 서울의 예상분양률은 93.9%로 10개월 연속 90%대를 기록했다.
박홍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비수도권지역은 신규 분양사업장의 분양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HSSI 전망치는 68.8로 지난 달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HSSI 전망치는 90.7로 기준선에 근접했지만 지방은 67.5에 그쳤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68.3으로 6월에 비해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상승 폭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해당 지수는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밑돈 만큼 분양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실적치(100.0)가 전월의 90.9보다 9.1포인트 상승해 지난 5월(100.0) 이후 다시 100선을 회복했다.
분양물량 8월 HSSI 전망치는 82.7, 7월 실적치는 87.3을 기록했다. 8월 미분양 HSSI 전망치는 100.0, 7월 실적치는 108.5로 이달에도 미분양 증가 위험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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