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국은행은 7월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은 연내 2번의 기준 금리 이상이 유력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유지해 중동 지역 발주량 증가 요소가 존재하지만, 미국 기준 금리 인상 등이 이를 상쇄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국제 유가 상승으로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파기하고, 기준 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한 여파로 건설사의 해외 수주 확대는 요원한 상황이다.
부동산 연구기관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발주 최소선인 배럴당 60달러 돌파를 넘어 7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중동에서 발주량 확대보다 자금 확보에 치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이란 핵협정 파기까지 이어져 ‘이란 특수’ 효과마저 줄어들고 있다”며 “유가 회복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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