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을 2548억원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6%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4조2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하남 포웰시티 등 대형 자체사업 착공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 금수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다. 하남 포웰시티 또한 위장전입이 77건 적발되는 등 인기가 많았다.
박 연구원은 “디에이치자이 개포, 김포 리버시티, 하남 포웰시티 등 대형 단지들이 곧 착공에 들어가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실적은 자체 주택사업이 이끌어갈 것”이라며 “해외 수주는 상반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 항만, 인도네시아 발전, UAE 가스 등이 하반기에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해외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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