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7일 ‘2017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1조766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 당기순익 26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카타르·모로코 해외사업 손실에 기인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 카타르 고속도로 공사에서 손실이 발생해 원가율을 조정한 바 있다. 당시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UAE·이집트·바레인 등 중동 4개국이 카타르가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며 단교를 선언, 육·해·공 무역로를 봉쇄했다”며 “그 여파로 해당 공사 원가율 조정이 불가피해 손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모로코 발전소 공사에서 원가 상승 요인이 생겼다. 해당 공사에서 장기 주문제작 자재 손상 등이 발생한 것.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모로코 발전소 현장에서 장기주문제작 자재 손상 등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해 잠재손실 반영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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