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 부문), GS건설, 대림산업(건설 부문) 등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주요 건설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2%로 전년 11.6%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장문준 KB증권 산업재·건설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부동산114 인수 등 투자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디벨로퍼를 지향하는 경영방침으로 임대사업 등 건설 외 사업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에 이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 6.2%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그 뒤는 삼성물산(4.19%), GS건설(2.73%), 대림산업(2.16%) 순으로 집계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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