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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제재 결정할 증선위 첫 회의 7일 개최

기사입력 : 2018-06-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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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제 진행…추가 증선위 거쳐 결론낼 듯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조치안에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5.15)이미지 확대보기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조치안에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5.1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여부를 결정할 증권선물위원회 첫 회의가 7일 열린다.

증선위 첫 회의는 대심제로 진행되며 최종 결정은 추가 증선위를 거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1차 증선위 정례회의는 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다.

통상적인 증선위 정례회의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의 경우 증선위원장인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부위원장의 모두말씀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첫 증선위는 먼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안건 보고를 받은 뒤 회사측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회계법인·금감원의 대심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옥 /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는 김용범 부위원장과 김학수 증선위원이 참여하고 민간 전문가 3명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증선위에 앞선 감리위원회는 3차에 걸친 심의 결과 다수·소수의견이 나와 감리위원들 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구분 정리해 증선위에 전달키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여부 결과는 증선위에서 결정된다. 증선위는 감리위 심의 결과를 참고하게 된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 5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선위 관련 "최종 판단 기관인 증선위에서 정리된 사안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증선위 회의가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7일 첫 회의 이후 추가 증선위를 거쳐 최종 제재 여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가까운 증선위 정례회의는 이달 20일, 그리고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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