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감리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05.1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혐의 여부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31일 3차 회의를 열고 논의 매듭짓기를 시도한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감리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감리위를 개최한다.
3차 감리위는 감리위원장인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 8명의 감리위원만 참석하고 외부인의 의견 진술은 없다.
3차 회의는 임시회였던 1~2차와 달리 정례 감리위인 만큼 개회 직후 1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 이외의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에 대해 이슈별 집중 토론을 통해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외부인 의견진술이 없는데다 금융위도 이달 중 감리위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만큼 3차회의가 마지막 감리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여부 결과는 감리위를 거쳐 이후 증선위에서 결정된다.
3차 감리위에서 결론을 내릴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은 가장 임박해 열리는 다음달 7일 증선위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징금 부과액에 따라 증선위 이후에 금융위 의결이 필요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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