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20일에는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각각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158㎡(48평) 규모로 자리잡은 부츠는 30~40대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 자체브랜드(PL)와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0~30대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타 시코르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브랜드를 최초로 입점시켰다.
대표 SNS 브랜드로는 유튜버 이사배와 콜라보한 ‘수아도르’, 겟잇뷰티 MC 김수미가 만든 ‘유이라’를 비롯해 뮤렌, 수마노, 디어달리아 등이 있다.
특히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샵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올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 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시장을 넓힌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색조로 유명한 이태리에서 제조한다.
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더 늘려 선보인다.
국내에서 기존엔 구매할 수 없었던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20ml 사이즈로 도입하고, 메이크업포에버의 파우더와 픽서도 작은 용기에 담아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의 유통 노하우를 근간으로 하는 부츠와 시코르는 각자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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