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우유의 ‘나100%우유’(왼쪽) 와 매일유업의 ‘바이오 드링킹요거트’(왼쪽) .각사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서울우유가 창립 80년 만에 매일유업에 매출액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하지만 매일유업의 유가공업과 거리가 먼 계열사 매출을 제외하면, 유업계 선두주자는 여전히 서울우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일유업은 1조 6347억원(연결 기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조 60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만 놓고 보면 매일유업이 서울우유보다 약 310억원 앞섰다.
매일유업의 매일우유·앱솔루트·상하목장 등 유가공관련 사업 매출액은 1조 520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약 65%로 집계됐다. 나머지 매출액은 유아동의류 및 기타사업이 차지했다.
매일유업은 유가공업 이외에도 △제로투세븐 △레뱅드매일 △엠즈씨드 등 모두 1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복·화장품·와인·폴바셋 등을 판매‧운영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우유의 우유‧요구르트 등 유가공관련 매출액은 1조 3941억원으로 총 매출의 약 85%를 차지한다. 유가공 부문 매출만 비교하면 서울우유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 기재된 총 매출액만 비교해보면 서울우유보다 앞선 것은 사실이다” 며 “유가공 부문에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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