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이 홈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코콤과 손잡고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코콤은 전날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LED 조명 설비 구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전 기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8월 위례신도시에 새로 입주하는 50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스마트홈 앱을 귀가모드로 전환하면 날씨 정보에 따라 냉·난방기기를 조절할 수 있고, 외출모드로 설정하면 가전 기기들이 절전모드로 변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 조영훈 Home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통신, 코맥스에 이어 코콤과도 손을 잡았다”며 “이번 제휴로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국내 신규 분양 주택의 50% 이상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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