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중소기업청이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1~2년 간 유망 창업·벤처기업 현장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창업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인턴 지원사업’이란 선배 기업에 근무하면서 창업의 노하우와 기술 습득 후 창업(사업화)으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이들을 도울 채용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청은 올해 지난 2년 간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500여개의 창업·벤처기업 풀을 구성하고 예비창업자와 기업 간 연결을 위해 10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선배 기업에서 1년 간 현장근무와 함께 실무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배우게 된다.
중기청은 인턴근무 종료 후 이들이 창업을 준비할 경우 평가를 거쳐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을 돕기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인턴채용기업에게는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비용,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인턴 신청자격은 대학(원) 재학생은 4학기 이상 수료자나 고등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 후 5년 이내의 미취업자이다. 기업은 상시근로자 3인이상, 매출액 1억원이상이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인턴제는 예비창업자들이 선배 최고경영자(CEO) 가까이에서 부족한 자원의 선택과 집중, 환경변화에 대응한 조직의 전략과 성장과정 등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며 “청년 인재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2년 간 75명의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창업·벤처기업 현장근무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중 11명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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