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서비스 이름 ‘미리’는 고객이 부르기 전 ‘미리’ 대응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본사 스마트 캠퍼스 4층 대강당에서 ‘미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미리’ 론칭 행사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노조위원장, 서비스협력사 대표 등 임직원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론칭 행사는 ‘미리’ 서비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축사, 조재천 대표 축사, 노조위원장 축사, 미리 서비스 소개, 로봇 배달 시연, 체험존 등 다양한 볼 거리가 제공됐다.
조재천 대표는 ‘미리’ 론칭 행사에서 "미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소통’과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한 승강기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엘리베이터와 스마트 폰, AI, 로봇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미리는 엘리베이터가 이동수단을 넘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부품 수명 측정 모델 △고장 탐지 및 분류 서비스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 △승강기 전용IoT 게이트웨이 등 주요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미리’가 제공하는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 신호를 확인해 사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문제가 발생해도 신고와 동시에 유지관리 기사에게 현장 상황 정보가 전달돼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고급화, 첨단화되는 주거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시리, 빅스비 등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과 연동한 엘리베이터 원격 호출 시스템 ‘미리 콜’은 탑승 대기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미리 뷰’는 응급 및 이상 상황 발생시 AI가 관리자나 고객센터에 즉시 알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병원을 비롯해 호텔, 주상복합 등으로 확대되며 주목 받고 있는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기술을 포함해, 빌딩관리시스템(BMS), 보안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연계 서비스도 ‘미리’에 포함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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