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올해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60억원의 2분기 영업이익을 보여 전년 동기 171억원 대비 65.00% 급감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인 이 공장은 유휴 용지에 5개층, 8만5950㎡ 규모로 건설 중이다. 투자금액은 1395억원으로 최근 3년간 현대리바트 영업이익 총합(1318억원)보다 많다.
이 공장이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현대리바트 용인 공장(기존 1,2공장 및 신축 공장 포함)의 전체 생산량은 기존 연간 55만개에서 160만개로 약 3배 늘어난다. 생산 전 공정에 ‘공정제어 솔루션(사물인터넷 기술 적용)’을 적용하면 생산속도는 기존 생산 시설 대비 평균 5배 이상 빨라진다. 다양한 규격의 가구도 자유자재로 생산할 수 있다.
그밖에 ‘세라믹 유통사업’ 안착, ‘디 에이치 라클라스(구 가든멘션 3차)’ 부엌가구 패키지 제공, 직영 전시장과 대리점 등 전국 영업망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C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제품 고급화와 더불어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개인 사업자의 매장 개설을 적극 지원해 상생형 사업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도 영업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식물 처리기에 이어 매트리스 렌탈 제품까지 추가 출시했다.
현대렌탈케어는 19일 ‘실속형 매트리스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연초 고급·일반형 매트리스 렌탈 2종 상품 출시에 이은 행보다. 상품 의무사용기간은 6년(72개월)이다. 월 렌탈료는 2만900~3만2900원이다.
지난 14일에는 ‘음식물처리기’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렌탈 상품(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대형 생활가전(에어컨·의류청정기 등), 미용가전(LED 마스크)에 이어 음식물 처리기 시장까지 진출한 것.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음식물처리기는 편의성이 뛰어나고 악취로부터 자유로워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 현대렌탈케어는 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3억원 영업적자 대비 30.10%(22억원) 개선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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