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공시가격 발표, 대출 규제 등 관망세가 이어진 것에 기인한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0% 떨어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각종 하방요인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관망세 지속됐다"며 "단지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동구(-0.25%)는 추가하락 우려로 급등피로감 누적된 단지 위주로, 송파구(-0.18%)와 강남구(-0.16%)는 최근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동작구(-0.24%)와 양천구(-0.16%)도 상승폭 높았던 흑석․상도동과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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