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버즈니는 지난달 30일 삼육대학교와 ‘AI 교육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버즈니는 삼육대에 AI 기반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비스킷AI’를 제공한다. 교육 환경에 필요한 기능 개발과 개선을 비롯해 이용 가이드, 초기 서비스 활용을 위한 온보딩 등을 지원한다. 삼육대는 교내 교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술 확산을 맡는다.
버즈니가 자사의 숏폼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제공한 것은 삼육대가 처음이다.
현재 삼육대는 비스킷AI의 ‘롱투숏(긴 영상 나누기)’ 기능과 영상당 3개씩 자동 생성되는 ‘미들폼’ 기능 등을 활용해 사전 학습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 강의 영상을 짧은 학습 영상으로 재가공해 학생들이 수업에 앞서 주요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강의 확산으로 교수자의 교육 콘텐츠 제작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AI를 활용하면 별도의 전문 영상 편집 기술 없이도 기존 강의 영상을 짧은 클립이나 요약 자료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육대는 향후 교수자뿐 아니라 교내 임직원과 학생까지 비스킷AI 활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사전 학습자료 제작을 희망하는 교수자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교내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즈니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삼육대 교수자 대상 설명회와 온보딩을 지원하는 한편, 다른 대학과 기업 내 교육기관으로도 협력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남상협 버즈니 공동대표는 “삼육대학교처럼 AI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을 혁신하려는 시도가 교육 콘텐츠 제작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업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즈니는 국제 자연어처리 학술대회 ‘EMNLP 2024’에 영상 하이라이트 검출(Highlight Detection) 관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비스킷AI는 영상의 주요 구간을 추출하고 콘텐츠 특성에 맞춰 자막과 영상 구성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라이브커머스와 예능, 뉴스, 교육·강의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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