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버즈니는 회계법인 창천과 노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이는 회의 녹음부터 요약, 공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회의록 서비스다.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버튼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의나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문서화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천은 도입 검토 과정에서 여러 AI 회의록 서비스를 비교했으며, 노이의 요약 품질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회계·세무 업무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와 상담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능이 도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노이는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음성인식)를 넘어 대화의 맥락과 발언자 간 관계를 분석해 내용을 요약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비즈니스 미팅, 상담, 면접, 이사회 등 18가지 이상의 대화 상황을 AI가 파악해 발언자별로 내용을 구조화하고 주요 결정 사항과 후속 조치 항목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버즈니는 올해 초 제조 대기업에 노이를 처음 공급한 이후 식음료(F&B), 뷰티, 유통, 딥테크 등으로 기업 고객을 확대해 왔다. 이번 창천과의 계약으로 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까지 공급 영역을 넓혔다.
올해 초 노이 이용자의 업종을 분석한 결과 IT·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1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커머스·리테일(12.9%), 마케팅·광고(12.1%), 교육·기관(10.0%), 산업·제조(9.3%) 순으로 나타났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번 회계법인 창천을 비롯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업무 방식을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기업들이 업종을 불문하고 AI 회의록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노이를 도입한 기업들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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