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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3분기 영업익 492억…68.5%↑

기사입력 : 2026-1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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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진 사업 호조 및 자회사 적자폭 축소 영향
3분기 매출은 5221억…전년 대비 14.3%↓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GC녹십자가 독감백신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이상 증가했다. 고마진 품목 중심의 외형 성장과 미국 자회사의 적자 폭 축소, 릴리 계약금 반영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21억 원으로 14.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85억 원으로 1051.9% 늘었다.

GC녹십자는 이번 실적이 고마진 제품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의 적자폭 축소가 동반된 성과라고 설명했다.

전통적 성수기인 독감백신은 2분기에서 미뤄진 실적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알리글로 매출은 상반기 51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약 4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5월 일라이 릴리에 매각한 큐레보 거래에 따른 계약금이 이번 분기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자회사인 미국 혈장 센터 ABO플라즈마는 3분기 적자 폭이 축소됐고, 7개 혈장 센터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4억7500만 달러(약 6347억 원)다. 해당 계약에 따른 계약금은 오는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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