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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6-10-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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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분기 영업익 1조8163억원·순익 1조3965억원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

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

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

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감소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4536억원, 당기순이익은 2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7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27.5% 감소했다.

순수수료수익은 3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2869억원, IB(기업금융) 수수료수익은 968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수료비용 등은 -342억원이었다.

주식 거래대금이 줄면서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3분기 주식 수수료수익은 2447억원으로 전분기 4519억원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식 거래대금도 118조4000억원에서 75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자료출처= 키움증권 2026년 3분기 실적 자료(2026.10.30) 중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키움증권 2026년 3분기 실적 자료(2026.10.30) 중 갈무리
다만 리테일 시장점유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시장점유율은 25.0%로 2분기와 같았다.

반면 IB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IB 수수료수익은 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전분기 대비 16.2% 증가했다.

ECM(주식자본시장)에서는 현대건설 사모 전환사채 인수와 티엘비 유상증자 등을 주관했다.

M&A(인수합병) 부문에서는 IMM PE의 이화다이아몬드 인수금융과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에스아이플렉스 인수금융을 주선했다. 구다이글로벌의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도 참여했다.

DCM(채권자본시장)에서는 SK와 SK지오센트릭, 한국투자금융지주, 한진, 롯데, KB금융지주 등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운용손익과 배당·분배금은 총 1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운용손익은 1051억원, 배당금 및 분배금은 351억원이다.

고객운용자산은 2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RP(환매조건부채권) 17조원, 파생결합증권 8조원, 발행어음 2조2000억원 등이다.

2026년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7조6809억원으로, 7조원 대에 올라섰다.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확충

키움증권은 자본확충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하고 영업용순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어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무 인가를 취득한 이후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하며 발행어음 잔고를 늘리고 있다.

해외사업에서도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법인이 브로커리지(BK)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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